
박물관은 한 도시의 품격입니다.
도시 정체성의 핵심 요소인 역사와 문화를 가장 압축적으로 접할 수 있는 공간이기 때문입니다.
우리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풍부하고도 빼어난 역사와 문화적 자산을 갖고 있습니다.
이순신 장군은 “若無湖南, 是無國家”라 하여 임진왜란이라는 위기 상황을 극복하는 데에 호남 지역민과 호남지역 의병들의 활약이 매우 중요했음을 일깨워 줍니다.
또한, 독립운동가 박은식 선생은 “의병은 우리 민족의 국수(國粹)요, 국성(國性)이다.”라 말씀하셨습니다.
나라가 위기에 처했을 때마다 자발적으로 일어섰던 남도의병의 역사적 의미와 의로운 정신을 기리고, 자라나는 다음 세대에게 올바른 역사를 계승하는 복합 문화공간을 조성해 의병 정신의 가치를 확산해 나가는 것은 현재를 사는 우리들의 매우 중요한 의무입니다.
우리 남도는 전국에서 의병활동(임진왜란 전·후, 대한제국 전·후)이 가장 활발했던 지역으로 ‘의향(義鄕)’ 남도의 상징성은 전국을 대표합니다.
* 1909년 국내 교전 의병수의 45.5%가 전남 의병(17,579명 / 전국 38,593명)
의병의 중심지였던 남도를, 지역민을 비롯한 전국의 관람객들이 이 같은 남도의병의 역사와 문화의 중요한 가치를 보고, 체험하고,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 구성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해마다 남도의병의 정체성을 구명하고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는 특별기획전 “남도의병특별전”과 기획전시를 개최하고 있으며, 유아·어린이·청소년·성인 등 연령별 맞춤형 교육·문화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운영하고 있습니다.
지역의 역사·인물·문화·예술 등 다양한 주제로 시민과 소통하고, 문화 담론을 활성화하여 의병을 대표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지역민들 누구나 와서 즐기는 열린 문화공간으로 만들며, 박물관 문턱을 낮추고 시민 속에 살아있는 장소가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지역민에게 더 사랑받는, 여러분의 따뜻한 친구 같은 박물관이 되겠습니다.
‘함께 이어가는 의로운 정신’으로 새로운 박물관 문화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최고의 시설과 아름다운 공간의 주인은 언제나 지역민입니다. 내 집 앞마당 드나들 듯 찾아주십시오.
지역민 여러분의 편안하고 친숙한 공간이 되도록 우리 전체 직원들은 늘 최선을 다하겠습니다.